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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이야기

시험관 시술 신선 8차 장기요법 - 신선 5일배아 이식 10일차 11일차 착상 성공(2차 피검 결과, 더블링)

by 원투쓰리포 2024.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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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배아 이식 10일차 증상

-새벽에 오한+추운 느낌 더운느낌 증상 반복

-새벽 1시, 3시 30분에 소변

-새벽 3시 30분에 깨서 잠이 안 들다가 5시 30분에 다시 잠듬

-다시 잠들어도 덥다가 춥다가 반복

-오랜만의 출근(오전 8시 30분 출근 ~ 오후 6시쯤 집 도착) 후 너무 힘들어서 30분 누워있음

-출근하며 더위를 많이 느끼고 하루 종일 몸이 더움

-점심시간 낮잠 20분

-아랫 배는 묵직한 느낌

-저녁 11시 안되서 잠듬

-아침: 삼각김밥

-점심: 곰탕

-저녁: 돼지 갈비+밥(평소보다 많이 먹음)

5일배아 이식 11일차 (2차 피검일)

오늘은 2차 피검이 있는 날이다.

1차 피검은 예정 피검 날짜보다 하루 일렀지만(이식 9일차) 피검 수치 59가 나와서 오늘은 더블링이 된 118넘는 수치가 나와야 착상이 지속되고 있는 안정권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

아래 표로 보자면 나는 5일배아 이식 11일차여서 4주 1일에 해당해서 피검사 결과 수치 100-200의 범위 안에만 들어도 되긴한다.

병원 예약 시간에 가고 지난 번처럼 먼저 피검을 먼저한 후 김원장님을 진료실에서 만났다.

원장님도 피검 수치가 생각보다 높아서 놀랐다며 너무 잘됐다며 내 일처럼 기뻐해주셨다.

나 역시 내 인생 첫 착상이라 너무 좋기도 한데 이게 잘 유지될 지가 걱정되서 잠도 잘 못잔다고 전했다.

오늘 피검 수치가 더 오를거라 기대하자며 다음 예약은 10일 후에 잡고 그 때쯤이면 초음파로 아기집을 볼 수 있을 거라 했다.

조심스레 만약 이게 오르지 않으면이라는 경우에 대해 얘기하자 원장님은 이왕이면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했고 왜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냐고 긍정의 힘이 주는 힘이 얼마나 큰 지에 대해 강조하셨다.

나는 그 동안 아니라는 결과에 대한 내 마음 고생에 대해 얘기하며 내가 혹시나 있을 다음 결과에 너무 크게 아프고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나 나름대로의 안전장치를 만드는 것 같다고 하자 이런 내 마음도 이해하지만 힘내고 있는 배아를 믿어보자고 하며 긍정적인 생각을 다시금 강조하셨다.

만약 피검 수치가 더블링이 안되면 열흘 후가 아닌 3차 피검 날짜를 다시 예약하게끔 연락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배아 2개를 넣었기에 쌍둥이 가능성에 물어봤는데 원장님은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본다고 했다.

그리고 이번 차수 나의 PGT-a 결과를 들을 수 있었다.

3개 검사를 보낸 결과 2개는 폐기이고, 1개는 모자이시즘으로 3번 염색체 이상 30%라며 3번 염색체는 위험도가 낮은 염색체이므로 냉동하자고 했다.

알겠다고 하고 PGT-a(NGS) 배아 3개 검사 비용 65만원냉동 배아 보관 1개의 1년치 비용 21만원을 진료비와 함께 결제한 후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할 때 쯤 병원 간호사 선생님한테 전화가 왔고 2차 피검 수치는 114로 더블링이 잘 되었다고 한다.

진료실에서 얘기한 것처럼 열흘 후 예약 날짜에 초음파를 보러 오라는 말과 함께 전화는 끊었다. 

나는 사실 더블링의 수치를 정확히 2배로 알고 있어서 전화를 끊고나니 조금 못 미치는 피 검사 결과 수치에 걱정스러웠는데 여기 저기 찾아보니 더블링은 정확히 1.66배라고 해서 안정적으로 더블링에 성공했다고 보면 된다는 글들을 보고 안심할 수 있었다.

이식 횟수로만 10번만의 첫 착상이라 이 다음을 몰라서 걱정도 고민도 많지만 일단은 이 어안이 벙벙한 기쁨을 누려보고 원장님 말대로 긍정의 힘으로 내 소중한 배아를 잘 붙어있게 해야겠다.

 

5일배아 이식 11일차 증상(2차 피검날)

-새벽 1시에 소변

-새벽 5:30am 기상

-배가 너무 아파서 화장실(ㅅㅅ 아님), 생리통 있을 때 배가 아파서 화장실 가는 그런 배아픔, 결국 화장실 갔다와서도 생리통처럼 배가 아픔, 그러고나서 30분 뒤 2차로 화장실 가서 ㅅㅅ함

-점심: 돼지갈비+밥

-저녁: 탕수육+유산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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