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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이야기34

시험관 시술과 운동 2020년부터 인공 1회, 신선 7회, 동결 5회, 배아이식으로만 총 10회 넘게 해오면서 난 단 한번의 착상 수치를 보지 못했다.딱 한 번 피검사로 0.5인가 나오고 나머지는 0.1미만이었다.사실 첫 해는 뭐인지도 모르고 신선 채취를 하고 5일 배양 배아로 동결했기 때문에 이식까지의 기간 동안 마치 방학이라도 얻은 듯이 틈틈이 술 한 잔씩도 하고 못 먹는 거 원없이 먹자는 주의로 지냈다.돌이켜보면 ‘원인 불명 비임신’이라는 이유로 시험관을 해야했고 당시 만 34세로 무서울 것이 없는 나이였다.그렇게 신선 1차와 동결 2회를 실패한 후 나는 주관적인 느낌으로 병원부터 바꿨다.이 후 계속 신선과 동결을 번갈아 가며 거의 5일 배아로 이식을 진행했지만 착상 수치를 본 적이 없으니 더 답답할 노릇이었다.현재 .. 2024. 5. 2.
시험관 시술 - 신선 7차 ⑤ 5일 배양 신선 배아 이식 24년 4월 29일 - 이식일 및 이식 1일 차 오늘은 기다리던 배아 이식의 날이다.예정된 대로 22년 5월에 얼려두었던 5일 배양 배아 1개와 이번 4월 24일에 새로 채취해서 5일을 배양한 배아 1개, 이렇게 총 2개를 이식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혈액 순환을 위해 남편과 2km를 걷고 뛰고 따뜻한 물로 샤워를 했다.크녹산 주사를 맞고 출발하느라 출발이 좀 늦은데다가 월요일 아침까지 겹쳐 아침 8시까지 가야했는데 5분을 늦었다.가자마자 바로 이름 확인하고 안으로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었다.이식이기에 가운 안에 상의를 입었고 하의만 탈의한 채 화장실 한 번 다녀온 후 대기실에 앉았다.이름, 생년월일, 남편 이름, 남편 생년월일 확인 후 발찌를 채워주고 인트라리피드(콩주사)를 맞기 위해 오늘도 혈관에 .. 2024. 5. 1.
난임 극복을 위한 노력 6개월 동안 시험관 시술을 쉬다가 24년 4월에 신선7차를 시작했다.이 6개월 동안 일단 내가 한 노력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1. 플라잉 요가누구나 운동이 좋은 건 알지만 마음처럼 쉽게 안되는 것이 운동이다.유연하지 않은 몸으로 혈액순환을 위해 요가를 나름(?) 꾸준히 다녔는데 간 것에 의미를 두느라 대충대충 하고 왔고 출근하는 날 혹은 일이 있는 날은 빠지다 보니 이마저 규칙적으로 되진 않았다.그런데 이 쉬는 6개월 동안에는 플라잉 요가를 꾸준히 다녔다.원래 플라잉 요가를 시작한지는 1년 넘었는데 그 때도 갔다 안갔다해서 정말 꾸준히한 건 8개월 정도인 것 같다.주 3회 거의 꼬박꼬박 나갔고, 한 달에 10회는 채웠다.플라잉 요가는 해 보면 혈액순환에 참 좋은 운동같다.줄로 일단 몸을 칭칭 감아서 .. 2024. 4. 30.
Since2020 나의 난임 이야기 나는 내가 난임일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2018년만 31살에 결혼해서 1년정도 신혼을 갖은 후 아기를 갖자는 우리 부부의 가족계획에 따라 1년동안 남편과 여행도 많이 다니고 행복하게 지냈다.그리고 그 1년이 지난 후 슬슬 이제 임신에 대한 계획을 실행하고자 했고, 동시에 보건소에서 하는 산전검사도 남편과 함께 받았다.그 당시 보건소에서 했던 산전검사는 사실 너무 간단했고 혈액검사 정도로 기억이 난다.아무튼 그 이후 내가 자격증 공부를 했지만 그렇다고 임신에 대해 게을리하진 않았다. 2020년✔️i병원그리고 2020년에 당시 살던 은평구에서 유명한 종합병원의 산부인과에 검사를 갔고, 정식적인 산전검사가 진행되었다.이 때 나팔관 소통과 amh수치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되었고, 나는 나팔관도 양쪽이 잘 뚫..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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